동화3 나무의 교만 3 [최종회] 제목 : 나무의 교만 by J앨리 김 [개인 창작물입니다 - 마음대로 도용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려요^^] 그때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이를 지켜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창공에 나는 새들이 있게 하라! “ 말씀이 끝나자, 하늘에서 여러 종류의 새들이 날기 시작합니다. 그중 용맹하고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진 독수리 한 마리가 원을 그리며 창공을 날고 있어요. 한참을 나무들과 풀들을 바라보는 듯해요. 독수리 : (풀들과 꽃들을 향해 용맹한 말투로), 얘들아! 왜 이렇게 슬프게 울어? 민들레 : (훌쩍이며) 너도 조심해! 독수리 : (용맹한 말투로) 왜? 뭘 조심하지? 민들레 : 나무들이 가장 존귀하대! 나무들을 화나게 하면 안 돼 독수리 : (배꼽이 빠지듯 웃는다) 하하하하, 누가 그래? 나팔꽃 : (끼어들며.. 2023. 6. 7. 나무의 교만 2 [제목 : 나무의 교만]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던 밤나무가 갑자기 큰 소리를 냅니다 밤나무 : (굵고 느린 목소리로) 하하하, 이를 어쩌지 (자랑스럽게) 나도 열매가 있는데.. 해바라기 : (믿을 수 없다는 듯) 뭐라고? 그럴 리가... 풀들 : (합창하듯) 거짓말! 밤나무 : (굵고 느린 말투로) 아니야, 난 방금 태어나서 거짓말이 뭔지 몰라. 지금은 보여 줄 수 없지만, 가을이 되면 밤송이가 열린다고, 밤송이 안에는 맛있는 밤이 들어있어. 누구나 그 밤 맛을 보면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거야! 꽃들이 놀라서 웅성웅성 속삭입니다 꽃 1 : 정말인가 봐 해바라기 : (당황하며) 그래? 그럼,... 난 하늘의 햇빛을 가장 많이 받지! 나만큼 햇빛을 많이 받는 식물은 없을걸! 감찰 나.. 2023. 5. 31. 제목 : 나무의 교만 1 제목 : 나무의 교만 by J앨리 김 [개인 창작물입니다 - 마음대로 도용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려요^^] 창조주께서 “씨 맺는 풀들과 꽃들이 돋아나라 씨를 품은 열매 맺는 나무들이 자라나라” 말씀하시니라. 말씀대로 땅에서는 갖가지 풀들과 꽃들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흙으로만 덮여 있던 땅이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어요. 갖가지 풀들과 꽃들은 상쾌한 공기와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듯 보였고 산들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풀들과 꽃들은 바람이 부는 대로 자신들의 몸을 맡겨 춤을 추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며 그들 주변으로 크고 굵은 줄기들이 땅속에서 마구마구 올라와 하늘을 향해 자라나기 시작했어요. 풀들과 꽃들은 깜짝 놀라서 끝도 없이 올라가는 나무들을 놀라움으로 올.. 2023.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