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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나리오 ^o^22

22화 똑바로 봐라 (부제 : 진짜 세상) # 46 성당 별관 안 / 저녁 열린 문 틈으로 보이는 방 안은 어두웠다. 창문이 없는 방, 정면 끝 오른쪽 벽면에 화장실로 보이는 문이 살짝 열려 있고, 그곳을 통해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영수 : {너무 놀라 눈을 비비는 영수} 대형견을 넣을 법한 철창으로 된 우리가 양쪽 벽면을 따라 두 개씩 여섯 개가 있었다. 그 안에서 철장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는 생명체가 보였을 때, 영수 : (동공이 커지고,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 영수) 대략 2세에서 7세 미만의 아이들이 철장 우리 안에 2명씩 있고, 그 앞으로 태어난 지 돌이 채 돼 보이지 않는 4명의 아기가  작은 이불 위에 누워서 방치된 채로 있다. 철장을 부여잡고 눈물범벅이 된 아이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아기들 역시 .. 2024. 5. 16.
21화 똑바로 봐라 #43 어느 성당 건물 앞/ 저녁 자막 : 8년이 지남 한 택배 차량이 어느 성당 입구로 들어오자 1층 사무실 창밖을 내다보던 관리인이 이를 확인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온다. 영수는 운전석에서 내려와 트럭 뒷문을 열고, 능숙하게 택배 물품을 내린다. 상자 5개 (상자 규격 : 410*310*280) 중, 4개는 바닥에 있고, 마지막 한 개를 막 꺼내는 영수, 그의 옆으로 다가온 50대 중후반의 관리인, 검은 피부에 우락부락한 인상, 밤이지만 입구 조명 아래에서 선명히 드러나는 다크서클이 인상 깊다. 왠지 성당과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험상궂은 모습에 영수는 속으로 조금 놀란다. 영수 : (상자를 든 채로, 어색한 미소 지으며) 안녕하세요! 관리인 : (무뚝뚝한 표정, 성의 없이 고개만 끄덕) 뭔가요? 영수.. 2024. 4. 15.
[강추] 20화 똑바로 봐라 # 41 박동성 집 앞/ 늦은 저녁 박동성 집 앞에 앉아있는 박동성과 영국 영국 : (박동성의 이마의 상처를 지열해 주며) 선배! 박동성 : 왜?영국 : 들어가시죠!박동성 : (염려) 나, 지금 들어가면 최소 사망이야!영국 : 그래도...박동성 : (화내며) IC, 하필 그때,... (옆에 있던 가방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씩씩거린다)              ... 양이중이 그 새끼는 왜 안 보여?영국 : (눈치)...박동성 : (혼잣말) 아~놔, 이 자식! 지놈 땜에 이 사달이 났는데, 도망쳐?영국 : ... 유찬민이 패거리를 또 보낼 수 있어요.박동성 : (씩씩 댄다) IC, 걔네도 운동 좀 했던데...  누가 유찬민이지?영국 : 유찬민은 없었어요.박동성 : 그럼, 똘만이만 보낸 거야?영국 : (고개 끄.. 2024. 4. 6.
[수정] 19화 똑바로 봐라 #37 어느 산 옆으로 나 있는 도로 / 밤 검은 자동차 한 대가 왼쪽에 산을 끼고 미끄러지듯 지나가고 있다.차 안에는 3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검은 수트를 입고 있다. 조폭 1 : (운전하며 백미러 확인 후 다급한 소리로) 지금이야!조폭 3 : (창문을 열고 물고 있던 담배를 멀리 산 쪽으로 던진 후 빠르게 창문을 닫는다)조폭 1 : 던졌어?조폭 2 : (옆좌석에 앉아있던 조폭2가 조폭 3의 행동을 확인 후) 네, 던졌습니다.조폭 1 : (천천히 서행한다.) 연기 나는지 확인해 봐조폭 3 : (뒤를 돌아보며) 연기가 나긴 하는데요, 확실히 번질지는 모르겠습니다.조폭 2 : 우선, 여기를 빨리 빠져나가시죠조폭 1 : 그래, (속도를 높인다) 내일 되면 알겠지 빠르게 사라지는 검은 자동차  # 38  같은 .. 2024. 3. 27.